39명이 숨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수사본부는 사흘 동안 합동감식을 벌여 불이 시작된 지점을 확인했고, 또 불과 연기가 확산된 경로를 확인했습니다.
밀양경찰서에서 지금까지 진행한 수사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한수 / 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상부로 이동한 경로는 1) 요양병원 연결통로, 2) 엘리베이터 통로, 3) 중앙계단, 4) 배관 공동구로 확인 되었고 이중 요양병원 연결통로는 불법 증축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비상용 발전기는 사람이 작동해야 하는 수동형 발전기로 세종병원 내 화재 발생 시 정전시 작동된 흔적은 없습니다. 세종병원 5개층에 비치된 소화기는 총 25개이며 이중 1층 5개, 3층 2개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기존 발표했던 불법 건축물이 일부분이 화재 및 연기 확산에 영향을 주었는지 수사 중이며 세종병원 1층과 4층에 불법 건축물이 증, 개축된 것을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사망자 중 사인이 확인되지 않은 변사자 4명에 대한 부검 실시 결과 1차 부검 소견은 사망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는 것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부산 국립과학수사원에서 조직 검사 및 병원 의료 기록지 등을 종합하여 최종 확인 예정입니다.
현장 유류품은 병원 2층과 3층 입원실에서 병상별 유류품 1244점을 수거하였고 4층과 5층에 대해서는 계속 수거 예정입니다.
환자별로 분류하여 유가족 및 부상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인계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질문 있으신 분은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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